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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경제 회복의 희망을 갖자
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한가위 밝은 달이 뜬다. 올해 추석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 일 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다. 달은 어김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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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닥터 둠’ 고든 창 “중국 위기 땐 인도 웃고 한국 운다”
월가에서 ‘닥터 둠(Doctor Doom)’은 위기의 전령이다. 늘 위기를 경고해서다. 평온할 땐 ‘이상한 사람’으로 취급받는 게 그들의 숙명이다.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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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단 기술이 세상 먹어치운다
인간 행동을 흉내내도록 설계된 로봇 베르티. 비록 가위바위보에선 인간을 못 이기지만 과학자들은 그가 세계를 정복할지 모른다고 우려한다. 어느 화창한 날 미국 뉴욕 시티의 카페 야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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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요즘 뭐하세요] 97년 외환위기 예측한 ‘Mr. 쓴소리’ 스티브 마빈
하와이에서 살고 있는 스티브 마빈의 가족. 그는 한국에서 부인을 만나 은빈(가운데)과 마빈 남매를 두고 있다. 오른쪽 사진은 1998년 쌍용증권 이사 시절의 스티브 마빈. [사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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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영진의 부동산 맥짚기] 누군 집 사라 하고, 누군 말라 하고 …
최영진부동산전문기자요즘 주택시장을 둘러싸고 흉흉한 얘기들이 나돈다. 조만간 주택가격이 대폭락할 것이라는 소문에서부터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사태가 벌어진다든가, 올 하반기 금리 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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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만 명 근무하던 중국 공장, 로봇 투입 뒤 100명만 남아
로봇·인공지능은 사람의 일자리를 얼마나 빼앗을까. 관련 기술 발전과 함께 숙련 노동과 전문직 일자리도 대체되기 시작했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로봇도 진화를 한다. 지난 12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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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커창 등 중국 지도부, 혁신·창업을 가야 할 길로 믿어 … 4~5년 내 성과 거둘 것
[블룸버그] 사공일 본사 고문과 에드먼드 펠프스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서론이 길지 않았다. 곧 바로 글로벌 현안을 다루기 시작했다. ▶사공일=세계 경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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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he NewYork Times] 성장 모델이 벽에 부딪혔을 때
다니엘 코엔프랑스 경제학자 경제 성장은 현대사회의 종교다. 갈등의 고통을 줄여주는 영약이자 무한 성장의 보증 수표다. 그렇지만 적어도 서구에서 성장 모델은 찰나의 존재가 돼 버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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급진세력 커져 종교 테러 일상화 … 로봇 발달에 '고용 없는 사회' 온다
지난 7일 언론인과 경찰 등 12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샤를리 에브도 테러는 왜 일어났을까. 미국의 정치학자 새뮤얼 헌팅턴이 예견한 ‘문명의 충돌’일까. 미·소 냉전으로 대표되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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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Report] 메르켈의 긴축이 만든 긴축 반항자 치프라스
그리스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총리가 지지한 대통령 후보가 29일(현지시간) 의원 180명(정원 300명)의 지지를 받는데 실패했다. 이로써 세 번의 기회가 모두 날아갔다. 그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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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“불투명한 국제경제 협약이 민주주의 위협하고 있다”
지제크는 런던이나 파리에 가서도 비빔밥을 찾는다. 지제크가 한국인을 좋아하는 이유는, 겉과 속이 같고, 예절 바르고 따뜻하며 겸허하기 때문이다. [중앙포토]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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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달러 강세 이제 시작 … 미국 주가 비싸지 않다”
도미닉 로시(左), 앤드루 웰스(右) 세계적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월드와이드 인베스트먼트는 2800억 달러(약 305조원)를 세계 금융 상품에 투자한다. 이는 올해 한국 예산(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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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5조 몰린 삼성SDS 공모 … “적정주가 20만~ 50만원”
14일 상장을 앞둔 삼성SDS의 적정 주가를 두고 증권가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. 최고 50만원까지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20만원대가 적당하다는 신중론도 있다.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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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대를 위한 ‘10년 불황’ 탈출법
저자: 우석훈 출판사: 새로운현재 가격: 1만5000원 일본의 장기 불황을 일컫는 말 ‘잃어버린 10년’이 남 얘기가 아니다. 경제 호황이란 말이 과연 있기는 한가 싶게 경제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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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경착륙은 없을 것 … 아베노믹스는 절반의 성공
‘미국 당분간 맑음. 중국은 연착륙.’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내다본 세계경제 전망이다. 실제 미국 경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. 지난달 30일(현지시간) 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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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 경착륙은 없을 것 … 아베노믹스는 절반의 성공
관련기사 [중앙SUNDAY가 만난 사람] 단기 부양책 만으론 한계 … 한국 경제의 큰 틀 먼저 그려라 보이지 않게 들리지 않게 … 경제수석 기본 역할은 상충 정책의 조정 ‘미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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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가 연일 최고치 과열 논란 … "닷컴 버블 때와는 달라"
23일(현지시간) 미국 S&P 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(1987.01)를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. 이틀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. 주가가 오른다고 마냥 좋아하기는 힘들다. 자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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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칭찬과 충고, 무엇이 더 효과적일까
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·토리 히긴스 지음 강유리 옮김, 한국경제신문 292쪽, 1만6000원 ‘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’는 말, 사실일까. 저자들에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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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이나 리스크 후폭풍 … 철광석 값 8.3% 폭락
호주 퍼스에서 11일(현지시간) 열린 세계 철광석·철강 전망 콘퍼런스. 세계 3위 철광석 생산회사 BHP빌리톤의 철광부문 대표 지미 윌슨은 간담회 중 돌발 발언을 했다. “서부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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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안화 가치 뚝, 주가도 뚝 … 다시 불거진 차이나 리스크
중국 주가가 11일 2000선 아래로 밀렸다. 올 들어 두 번째다.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.86%(58.8포인트) 하락한 1999.06으로 마감했다. 주가만 떨어진 게 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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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서소문 포럼] 삼성전자의 미래, 상반된 두 가지 전망
김영욱논설위원·경제전문기자 들어 올리면 목이 댕강 부러지는 선풍기를 만들던 회사, 연간 매출액 3억원으로 금성사(옛 LG전자)의 20분의 1밖에 되지 않던 기업, 40년 전 삼성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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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가 비관론자 루비니 … "원자재 강세국면 끝 … 미국·일본 주식 사라"
누리엘 루비니월가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가 원자재 시장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미국과 일본 증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. 루비니는 23일(현지시간) 뉴욕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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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쿠라이 민주당 의원 "실물경제 성장 없는 거품 … 분명 실패"
사쿠라이 미쓰루(사진) 민주당 의원은 ‘아베노믹스 반대’를 참의원 선거 공약으로 내건 대표적 비관론자다. - 아베노믹스가 성공할 것으로 보는가. “실패할 게 분명하다. 만성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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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시래의 세상탐사] 망신살 뻗친 폴슨의 이유 있는 고집
요즘 경제계에서 망신살이 뻗친 사람은 미국의 존 폴슨(57)이다. ‘돈이 너무 많이 풀려 주택시장에도 버블이 올 것’이라며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(비우량 주택담보대출) 사태를 예